e스포츠 산업은 이제 단순한 취미를 넘어 수십억 원의 수익이 오가는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2025년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도타 2 등 주요 게임 종목에서는 억대 연봉을 받는 프로게이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어떤 선수들이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스포츠 커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께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최고 연봉 선수들
리그오브레전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그 규모만큼이나 선수들의 연봉 수준도 높은 편입니다. 2025년 기준,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T1의 페이커(Faker)로, 기본 연봉과 스폰서 계약을 포함해 약 7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근 페이커는 세계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거두며, 브랜드 가치와 시장 영향력을 모두 입증했습니다.
그 외에도 중국 LPL의 'Knight', 북미 LCS의 'Bjergsen' 등이 고연봉 선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봉은 상금보다는 대부분 팀과의 장기 계약, 광고 및 스트리밍 수익에서 발생합니다. 과거에는 성적에 따라 상금이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팀 마케팅과 팬덤에 기반한 연봉 체계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내에서는 DRX의 'Zeka'나 Gen.G의 'Chovy' 역시 연봉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리그 내에서 실력과 팬 인지도를 겸비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고연봉군에 속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가 스포츠 비즈니스로 얼마나 정착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발로란트 고연봉 랭킹 분석
발로란트는 비교적 신생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 리그를 구축하며 선수들의 연봉 수준을 급격히 끌어올렸습니다. 2025년 현재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미국의 'TenZ'로 알려져 있으며, 연봉과 스트리밍 수익을 합쳐 약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Riot Games의 직접적인 리그 운영과 프랜차이즈화로 인해 팀별로 확보된 자금이 커졌고, 이는 곧바로 선수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 선수로는 DRX 소속의 'MaKo'가 고연봉 선수로 평가되며, 연봉 외에도 각종 브랜드 협찬 및 광고 모델 활동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발로란트는 트위치와 유튜브 스트리밍과의 연계가 잘 되어 있어, 단순 연봉 외 수익모델이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유럽 지역에서는 Fnatic, NAVI 같은 팀들의 주전 선수들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전략적 팀 운영 능력과 팬 관리가 뛰어난 선수일수록 연봉 상승폭이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로란트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가치와 SNS 영향력이 연봉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타 2 수익왕은 누구인가?
도타 2는 오랜 기간 e스포츠 종목 중 가장 높은 상금을 자랑한 게임으로, 여전히 이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The International(TI)' 대회는 한 해에 수백억 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 있어, 단 한 번의 우승만으로도 선수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가장 높은 총수익을 기록한 선수는 Team Spirit의 'Yatoro'로, 연봉과 대회 상금을 합쳐 약 85억 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도타 2는 다른 종목과 달리 연봉보다는 상금 비중이 훨씬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OG팀의 'Ceb', Nigma의 'KuroKy' 등은 커리어 동안 상금으로만 수십억 원을 벌어들였고, 이는 도타 2의 독특한 수익 구조를 잘 보여줍니다. 팀별로 수익을 분배하긴 하지만, 핵심 선수들의 경우 수익 배분 비율이 높고, 대회 성적이 좋을수록 수익 격차가 크게 발생합니다.
또한, 도타 2는 동남아 및 동유럽 지역에서 매우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해당 지역 선수들의 연봉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자연스럽게 연봉 체계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무리
2025년 기준, e스포츠 선수들의 연봉은 단순히 실력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인기, 브랜드 가치, 스트리밍 수익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종목별로도 수익 구조에 차이가 큽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팀 기반의 안정적 연봉, 발로란트는 하이브리드 수익모델, 도타 2는 상금 중심 구조라는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e스포츠 진출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종목과 수익 구조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