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K리그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들과 맺는 계약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구단의 브랜드 가치와 흥행 성과에도 직결되며, 자연히 연봉 역시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용병 선수들의 연봉 순위를 정리하고, 주요 선수별 계약 규모와 관련 이슈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K리그 외국인 선수 연봉 1위는 누구?
2025년 현재 K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외국인 선수는 울산 현대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오나르도입니다. 2023 시즌 도중 알와흐다(UAE)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그는 팀의 공격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2024 시즌 리그 우승을 견인한 바 있습니다. 2025년 연봉은 약 13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로 추산되며, 이는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연봉 상위권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레오나르도는 기본 연봉 외에도 득점 수당, 경기 출장 수당, 팀 성적에 따른 보너스 등이 포함된 인센티브형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 조건에 따라 연간 수령 총액이 최대 20억 원 이상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그는 울산 현대 구단 내 연봉 1위일 뿐 아니라 K리그 전체 외국인 선수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급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K리그 팬들 사이에서도 “용병킹”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뒤를 잇는 선수는 전북 현대 소속의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 미드필더 무사 칸테입니다. 그의 연봉은 약 110만 달러(약 15억 원)로,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패싱 능력과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2024 시즌 MVP 후보로까지 거론된 바 있습니다. 특히 무사 칸테는 K리그에서 보기 드문 ‘장기계약 외국인 선수’로서, 계약기간이 4년에 달하며 안정적인 연봉 상승 구조가 적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외국인 용병 5인의 계약 조건 및 특징
K리그 외국인 선수의 연봉 순위는 매년 이적시장과 계약 갱신 여부에 따라 바뀌지만, 2025년 현재 기준으로는 상위권에 다음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레오나르도 (울산 현대) – 130만 달러 2. 무사 칸테 (전북 현대) – 110만 달러 3. 티아고 (대구 FC) – 95만 달러 4. 에르난데스 (수원 삼성) – 90만 달러 5. 팔로세비치 (서울 이랜드) – 85만 달러 이들은 대부분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외국인 쿼터 3+1 정책(3명+아시아계 1명)에 따라 각 팀은 전략적으로 한 명의 핵심 외국인을 고연봉으로 확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히 티아고는 대구 FC에서 2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J리그 팀들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대구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연봉이 3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수원 삼성의 에르난데스는 브라질 출신으로 2024년 중반 영입된 이후 경기당 평균 슈팅 4개, 2025년 시즌 초반 7경기 6골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부상했습니다. 서울 이랜드의 팔로세비치는 원래 FC서울에서 활약했으며, 2025년 이적 후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하며 1부 리그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봉이 높은 외국인 선수들은 단순히 전력 보강 차원이 아닌, 구단의 흥행 요소로도 작용하고 있으며, SNS 활동, 지역 사회 행사 참여 등 외적인 활동까지 포함된 마케팅 전략의 중심에 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 선수 연봉 관련 논란과 변화 흐름
K리그 외국인 선수의 연봉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시선과 함께 여러 가지 논란도 존재합니다.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국내 선수 대비 과도한 연봉” 문제입니다. 일부 외국인 선수들은 연간 10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반면, 같은 팀의 국내 선수들은 평균 2~3억 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역차별’ 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적이 좋지 않은 구단에서 고액 외국인 선수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낼 경우, 구단 내외부의 비판이 집중되기도 합니다. 또한, 일부 선수들은 계약 해지 후 잔여 연봉을 전액 청구하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경남 FC 소속이었던 외국인 선수 A는 중도 계약 해지 후 잔여 연봉 전액을 요구하며 FIFA 제소를 진행해, 클럽이 제재를 받을 뻔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봉 책정 기준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으며, 구단들도 데이터 기반 선수 영입과 성과 기반 연봉 지급 방식을 도입하면서 개선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적에 따라 보너스가 지급되는 '성과형 계약'이 확대되고 있으며, 예전보다 연봉 공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투명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K리그 사무국은 2025년부터 연봉 상한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과도한 연봉 지급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검토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의 높은 연봉은 분명 리스크이자 투자이지만, 동시에 K리그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수단임은 분명합니다.
마무리
2025년 K리그는 역대급 외국인 용병들이 활약하며 리그 전체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를 비롯한 고연봉 외국인 선수들은 경기력뿐 아니라 팬심과 구단 수익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자산입니다. 향후에도 외국인 선수 연봉 체계가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하며, K리그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