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저스틴 벌랜더(Justin Verlander)는 탁월한 실력과 함께 MLB 역사상 손꼽히는 고액 연봉 수령자로 주목받고 있다. 200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이후, 그는 수차례의 사이영상 수상과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왔다. 특히 2010년대 이후 그의 몸값은 해마다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최근까지도 고액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저스틴 벌랜더의 2025년 기준 누적 연봉 총액과 계약별 연봉 흐름, 다른 투수들과의 비교를 통해 그의 수입 구조를 상세히 분석해 본다.
1. 2005년 데뷔부터 2025년까지 연봉 누적 총액 분석
저스틴 벌랜더는 200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며 MLB에 입성했다. 그의 첫 해 연봉은 약 38만 달러 수준이었으며, 이후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억대 연봉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 특히 2013년, 타이거즈와 체결한 7년 1억 8,000만 달러 계약은 당시 투수 최고 연봉 계약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해당 계약으로 연평균 약 2,800만 달러의 수입을 보장받게 되었으며, 이후 보너스 및 인센티브 포함 수익까지 고려할 경우 실제 수령액은 더 높다. 2017년 시즌 도중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되며 그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는다. 2019년 휴스턴과의 2년 6,600만 달러 계약은 그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로, 이 계약만으로도 연평균 3,300만 달러를 수령하였다. 2022년에는 토미존 수술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며 뉴욕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연평균 4,300만 달러로, 당시 메이저리그 투수 연봉 중 최고 수준이었다. 2023년 시즌 도중 그는 다시 휴스턴으로 복귀했고, 메츠와 애스트로스가 계약 금액을 분담하면서 벌랜더는 여전히 4천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게 되었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저스틴 벌랜더는 2025년까지 약 **3억 8,500만 달러 이상**을 누적 수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역대 최상위 수준이며, 연봉뿐 아니라 인센티브, 광고 수입 등을 포함할 경우 전체 수익은 4억 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벌랜더는 장기 계약의 안정성과 단기 계약의 고수익 구조를 전략적으로 병행하며 커리어 내내 안정적인 고소득을 유지해 왔다. 그의 연봉 구조는 후배 투수들에게도 하나의 모델이 되었으며, 구단과의 협상 능력과 경기력 유지의 중요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 계약별 연봉 흐름과 연평균 수령액 추이
벌랜더의 연봉이 급격히 상승한 시기는 2011년 이후부터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그의 성장을 인정하며 5년 8,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을 기반으로 그는 연평균 약 1,600만 달러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후 2013년 대형 연장 계약을 통해 연평균 2,800만 달러로 급등했으며,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 계약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었다. 2017년 휴스턴 이적 이후에는 매년 옵션, 인센티브 조건 등이 추가된 계약을 통해 유연하게 소득을 조정했다. 특히 2019년 계약은 2년 보장 금액 6,600만 달러에 옵션 조항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로 인센티브 조건을 달성해 추가 수익을 올렸다. 이 시기부터 벌랜더는 연평균 3,000만 달러를 넘기는 소득을 꾸준히 유지하게 된다. 2022년 토미존 수술 복귀 후의 계약은 그의 커리어 최고 연봉 시기였다. 뉴욕 메츠는 벌랜더와 2년 8,600만 달러(연평균 4,3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동 시기에 맥스 슈어저와 거의 같은 수준의 연봉이다. 비록 2023년 시즌 중반에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되었지만, 양 구단이 계약 금액을 분담하면서 벌랜더는 수입에 큰 변화 없이 기존 계약을 유지하였다. 계약 구조를 보면, 벌랜더는 장기 계약에서 기본 연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단기 고액 계약을 통해 커리어 말기에도 높은 가치를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연평균 수령액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2005~2008: 연평균 약 40만~70만 달러 - 2009~2012: 연평균 약 1,200만 달러 - 2013~2019: 연평균 약 2,800만 달러 - 2020~2021 (부상 공백): 일부 수령 - 2022~2025: 연평균 약 4,000만 달러 이상 2025년 현재까지 단순 연봉만으로도 누적 3억 8,500만 달러 이상, 인센티브 및 세후 실수령액까지 고려할 경우 실질 수입은 MLB 역사상 상위 5위 안에 드는 수준이다. 특히 장기계약과 재계약 시점의 선택이 매우 전략적이었다는 점에서 벌랜더는 단순한 운동선수를 넘어 ‘계약의 귀재’라 불릴 만한 인물이다.
3. MLB 투수들과의 연봉 비교 및 시장 내 위치
저스틴 벌랜더의 연봉은 MLB 내에서 늘 최고 수준에 위치해 있었다. 특히 맥스 슈어저, 게릿 콜, 제이콥 디그롬 등 다른 고액 연봉 투수들과의 비교를 통해 그의 위상을 보다 명확히 알 수 있다. 슈어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2억 1,000만 달러 계약을 통해 연평균 3,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2022년 메츠 이적 후엔 벌랜더와 동일하게 연 4,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벌랜더와 거의 동급의 연봉 수준을 보여준다. 게릿 콜은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투수 최대 규모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길기 때문에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3,600만 달러 수준으로, 벌랜더의 최고 연평균 수익보다는 다소 낮다. 디그롬 역시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1억 8,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지만,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많아 실질적인 연봉 수익 면에서는 벌랜더에 미치지 못한다. 또한 벌랜더는 노후에도 기량을 유지하며 고연봉을 유지한 몇 안 되는 투수 중 하나다. 대부분의 투수들이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계약 규모가 감소하는 반면, 그는 40세를 앞두고도 4,000만 달러 이상을 수령했다. 이는 그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월드시리즈 우승, 사이영상 3회 수상, 다수의 올스타 선정 경력은 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계약 협상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해 왔다. 현재 MLB 연봉 상위권 투수 5명은 대체로 연평균 3,5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으며, 벌랜더는 이 중에서도 실적과 커리어 기간, 우승 기여도 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선수로 평가된다. 연봉뿐만 아니라 ESPN, 나이키, 로레알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광고 수익까지 포함하면 벌랜더의 전체 자산은 2025년 기준 5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고액 연봉의 의미를 넘어, 스포츠 선수의 브랜딩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사례가 된다. 특히 후배 선수들이 벌랜더의 계약 구조와 커리어 관리를 참고하는 이유는, 그의 연봉이 실력, 협상력, 마케팅 모두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2025년 현재 저스틴 벌랜더는 MLB 역사상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이자, 꾸준한 실력과 전략적인 계약으로 커리어를 쌓아온 대표적인 선수다. 누적 연봉 총액 약 3억 8,500만 달러 이상, 광고 수익과 인센티브까지 포함한 전체 수익은 5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메이저리그의 시장 구조 속에서 그는 연봉의 가치를 실력으로 입증했으며, 선수로서뿐 아니라 브랜드로서의 가치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연봉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준 벌랜더의 사례는 스포츠 비즈니스와 선수 브랜딩 측면에서 앞으로도 오랫동안 참고될 것이다.